결막하출혈
결막하 출혈이란?
눈알 속의 흰자위 부분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가느다란 실핏줄이 터져서 새빨갛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눈을 비빈 경우 (잠을 자는 동안에 본인도 모르게 비비는 경우가 많음), 눈을 다친 경우, 기침을 심하게 한 경우, 구토를 한 경우, 눈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힘든 일을 한 경우 (무거운 짐을 들었을 때, 숨을 오랫동안 참은 경우 등),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출혈성 소질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 아스피린을 복용하였을 때), 눈에 주사를 맞은 경우 (약 10% 정도에서 발생함), 눈 수술을 받은 경우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 료
보기에는 끔찍스럽지만, 결막하 출혈 자체는 눈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따라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잘 낫습니다. 마치 몸의 다른 부분에 멍이 들었다가 자연히 풀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출혈된 피가 흡수되는 기간은 출혈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만 대략 2~3주 가량 걸립니다.
더운 찜질이나 소염제 등이 어느 정도 흡수 기간을 단축시킨다고 하지만 꼭 권장할 만큼의 큰 효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막하 출혈 자체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지만 겹쳐져 있는 다른 눈병이 있는지 세밀히 진찰 받아야 합니다.
여러차례 반복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